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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끝내주는 BMK
작성자	성*	등록일	2011.07.13

인기 프로그램인 나가수에 출연하셨던 BMK언니.

그 덕분에 연예인은 전혀 모르셨던 저의 어머니도 티비에서 보았던

가수라며 이번 제이티엔 공연에 깊은 관심을 보이셨어요.

3월 김범수오빠의 열정적인 공연을 함께 다녀왔기에 어머니는 제이티

엔 공연 정말 좋다며 침이마르시도록 칭찬을 늘어놓으셨고,

(노래는 알지만 누구가 부른 누구의 노래인지 가수 얼굴은 커녕

이름석자도 모르시는 분이예요). 그러나 이번 공연은 어떤가수지

먼저 저에게 물으실 정도로 굉장히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저 또한 어머니의 색다른 모습에 조금은 놀랐습니다.

그렇게 7월 공연도 어머니와 단둘이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님들 주부님들로 보이시는 아주머니

분들도 꽤 많으셨는데 아이패드 사진기 스마트폰 등등..각종 기기를

들고는 동영상을 찍으시고 사진도 찍으시던데 저보다 더 능숙해

보이셨어요.... 그에 질세라 저의 어머니도 열심히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시며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무척 좋아하시면서요.

BMK언니가 쉼도 없이 계속 노래를 이어가니 엄마는 몸 상할까 걱정하

시면서도 아름다운강산 삐에로는 우릴보고웃지 등 아시는 노래 나올때

마다 흥얼거리며 공연을 즐기셨어요.

그러면서 티비에서 저 노래 부르는것 보았다며 저에게 계속 얘기 해

주시며 즐거워 하셨어요. 아직도 엄마의 환한 미소가 잊혀지지 않네요.

다음날 나가수를 보며 언니의 탈락을 너무 아쉬워 하셨어요.

언니 늦었지만 너무 고생하셨고 좋은 무대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

마지막으로 결혼 축하드려요.항상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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