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벤트 > 종료된 이벤트 | 제목 | 공휴일 공연은 항상 즐겁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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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성* | 등록일 | 2011.05.18 |
쉬는 날이라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공연을 즐길수 있기 때문이다.
jtn공연은 알차고 규모도 크고 여러가수들을 만날수 있기에 좋은 공연
이라 생각하지만, 평일 공연이 많다는 점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든다.
평일이어도 늦진 않게 올수 있지만 숨돌릴 여유가 없다는 점이 내 겐
항상 옥의 티 (?) 처럼 느껴졌다.
그렇기에 이번 5월 공연은 나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이정,이승환 씨의 공연이라 들었을때 내심 두분이 듀엣 무대도
보여 주실지 약간의 기대와 설렘을 안고 공연장안으로 들어갔다.
우중충한 바깥 날씨와는 상반대로 후끈한 열기 속에 모두들 무대를
바라보며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었다.
화려한 이정씨의 등장으로 시작된 5월의 공연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열 .정 .
특히나 나는 무대 아래 스피커 옆에서 보았는데 마치 이정씨가 내
귀에 대고 얘기 하는 듯 한 착각을 받았다. 하하하
이정씨 무대 매너도 좋고 노래도 잘 하시고 더운 날씨도 한몫했겠지만
수트 등판이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열정을 담아 공연을 보여주셨다.
이정씨가 뜨겁게 달궈놓고 내려가시자 마자 이승환씨 께서 올라오셨다.
이승환씨의 공연은 두말 하면 아프지만, 정말 깜짝 놀란 순간이기억난다.
첫곡을 부르시고 중반쯤에 갑자기 무대에서 안보이셨는데 물을드시러
무대 뒤편으로 가신줄 알고 넋을 놓고 있었다. 그러나
그 순간에 이승환님께서 무대 이탈을 하셔서 아래로 내려 오셨다
그 누구도 생각 못한 행동에 다들 놀라고..
첫 곡 부터 이런 퍼포 먼스를 보여 주시는 구나
역시 고수다...
분위기가 고조 될 즈음이나 공연 막바지 쯤에나 볼수 있을까
말까한 장면을 보여주신 이승환씨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두고두고 기억나고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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