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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정신나간 작곡가와 두번째 Kiss한 관객입니다.
작성자	한*	등록일	2018.12.17

우선 오페라의 '오'자도 모르던 제가, 두번째 관람을 할 정도의 공연을 선사해주신 정경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제게 있어 오페라는 접하기힘든 우아한 음악이 전부였습니다. 정경교수님의 공연은 제 선입견을 완전히 뒤바뀌게 만드셨습니다. 오페라와 드라마의 합성어, '오페라마'를 통해 오페라를 이해하며 볼 수 있어서 오페라를 모르는 저와 남자친구도 90분간의 공연시간이 순식간에 삭제됐습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무엇보다 정경교수님의 뛰어난 언변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키시더라구요! 정말 배 아플 정도로 웃다왔습니다. 마지막 앙코르공연은 <제주해녀,바다를 담은 소녀>였습니다. 유네스코에 등재하기까지의 과정과 해녀를 적절히 믹스한 뮤직비디오를 배경으로, 무용선생님과 정경교수님의 공연을 보는데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전 애국자였고,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깊은 벅차오름을 느꼈습니다. 짧지만 애국심을 갖게 만들어주신 정경교수님과 공연관람의 기회를 주신 JTN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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