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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화끈했던 토요일 오후!
작성자	정*	등록일	2018.05.21

이 날 무척이나 더웠는데,

콘서트 보면서 소름과 전율이 쫙- 더위가 싹 가셨어요 ㅎㅎ

'소울라티도' 의 노래로 서막을 연 콘서트~

사실 이번에 노래 처음 들어보았는데,

화음이며, 고음이며,노래 전달력이며...

뭐 하나 빠짐 없는 그룹이네요.

16년도 데뷔하셨던데 와... 모래알 속 진주를 발견한 느낌입니다.

특히 네 분이서 화음 넣으며 노래하실 때 너무너무 멋졌어요.

눈여겨 볼 그룹이 더 생겨서 기뻤습니다. ^^

그리고 명불허전 소향...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정도로

실제로 들으니 정말 어마어마하더군요.

노래 부르고 말씀하실 때 어떻게 목상태가 그리 멀쩡?하실 수 있는지.

한 곡을 더 안 부르고 가신 것은 아쉬웠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고막에 태풍을 선사해주고 가셨습니다.

특히 아리랑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마지막 무대는 말이 필요없는 임창정님 등장!

소주 한 잔은 언제 들어도 명곡입니다.

성량이 어찌나 크신지 마이크를 한참 밑에다 놓고 부르시는데도

제가 E열이었는데 ... 장난없더라구요 ㅎ

(물론 음향기기도 한 몫 했겠죠? 킨텍스가 참 시설은 괜찮은 것 같아요. 멀긴 해도 ^^;)

그리고 할 말 없으시다면서 말 이어나가시는 솜씨가ㅋㅋㅋ

"헤헤헤헤" 웃음에 중독된 것 같아요. 잊혀지지가 않네요ㅋ

마지막 댄스곡들까지 관객과 열정적으로 호흡하시는 모습이

역시 임창정이다!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임창정님 콘서트 하반기라구요? 그 때 다시 뵙는걸로 ㅎㅎ

각설하고,

좋은 공연 볼 수 있어서 행복했구요~

제가 사정이 있어서 거의 2시 다 되어 도착했는데도

줄이 꽤 길었는데 -

스태프 분들이 친절히 안내 해 주시고,

정산하시는 분들의 노련미 덕분에 생각보다 빨리 표 끊고 입장했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거의 마지막이었거든요 ㅎㅎ 그래도 공연 보는데는 지장 없었습니다.)

다음 JTN콘서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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