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 이벤트

> 이벤트 > 종료된 이벤트

진행중인 이벤트 응모하기
제목	최악의 날.
작성자	조*	등록일	2016.09.28

임창정을 굉장히 좋아하는 팬입니다.

너무너무 보고싶었던 저는, 예약접수 9시 되자마자 신청하여 완료하였고.

혹여나 나쁜좌석을 받을까봐 반차를 써서, 티켓배부 시작시간에 맞추겠다는 일념으로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체조경기장까지 출발한지 10여분 뒤, JTN멤버십 카드를 두고온걸 깨닳은거에요!

그래서 되돌아가서 가져올까 하다가 혹시몰라서 담당매니저한테 전화를 걸었더니

티켓박스 맨 끝에가면 연락처 조회 후 티켓수령이 가능하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다행이다 싶어 티켓부스로 갔고, 다행히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좌석배치를 약간 보고왔던 저는 티켓배부 스텝에게 일찍왔는데 중앙쪽이 아닌 우측열이였던 C구역밖에 없느냐..

물어보았더니. 멤버쉽카드 미소지자에게는 측면자리밖에 안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카드를 가지고왔을껍니다.

매니저님은 왜 말해주시지 않으셨는지요... 참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어쨋든 그래도 2층이고 번호 상으로는 첫줄은 아니여도 중앙쯤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정도면 됐겠지... 싶었죠.

마침 썸녀가 도착했고, 처음 같이보는 공연에 임창정 공연이라니.. 굉장히 설레였습니다.

떨렸어요, 엄청.

중간에 일이생겨 일찍 들어가있지는 못하고 제시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좌석을 아무리 찾아봐도 2자리가 남은 자리가 없는겁니다.

사람들 사이사이에 한자리씩 있는 곳도 없이. 가득메워져있는데 우리자리가 왜 없지..? 라는 생각을 하며 좌석을 찾았습니다.

하나하나 번호를 유심히 봐가며 찾은 내자리! C구역 2XX번(너무 빡쳐서 티켓 찢어버렸습니다. 번호기억도 안나요)

그런데 왜 좌석이 한개뿐이지...? 옆자리는 통로이고... 라고 생각하는 순간.. 앞자리에 좌석이 한개더...

맞습니다. 번호는 붙어있었지만 자리가 앞뒤로 떨어져있던 겁니다. 마치 임시좌석마냥...

하아... 첫 공연인데... 혼자온것도 아니고 옆자리는 모르는사람...

혼자보는게 차라리 낫지요. 모르는사람들과 혼자 외로히 음악만 묵묵히 볼수밖에없는 썸녀를 지켜봐야만 하는 입장인데.

음악은 개뿔, 즐겁지도 않고. 하루종일 마음만 무거워졌네요

같이 즐기려고 사갔던 야광봉은 주변에 아주머니들 뿐이여서 켜서 즐기지도 못하고..

썸녀는 앞에서 외로히 음악만 듣고... 하아...

지금껏 갔었던 공연장 중 최악의 공연이였습니다.

노래?! 굉장히 잘했어요 다들,

근데요. 상황을 이렇게 만들고 누가 좋아라 하겠습니까?

최고의 가수를 최악의 기분으로 맞이하는 기분을 아시련지요?

굉장히 실망이네요

제이티앤미디어㈜ | 03100 서울시 종로구 이화장길 26 JTN 아트홀 / JTN 미디어

대표이사: 정민기 사업자등록번호: 104-86-18688 통신판매번호: 제2017-서울종로-1233호

대표전화: 02-779-1595~6 (평일 10:00~17:00, 주말&공휴일 휴무) 팩스: 02-755-0295 메일: jtn@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