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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 인생 첫번째콘서트
작성자	강*	등록일	2016.09.21

전화를 통해 JTNevent에 가입하게된 회원입니다.

평소 노래를 즐겨 듣지 않고, 콘서트 현장은 사람이 많다는 생각에 가 본 적도 없었습니다.

사실 2년전쯤 이와 비슷한 전화를 받았었고, 위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그때는 거절했었죠.

그러나 이번엔 전화주신 매니저님도 친절하시고,

사실 혜택을 곰곰히 따져보면 나쁠게 없더라고요.

마침 뮤지컬을 보기위해 거금을 결제한 상태라서 그런지 회원가입시 제공되는 뮤지컬표도 많이 탐이 났었고요.

이래저래 가입하게 된 JTNevent를 통해

최근 컴백한 '임창정'씨의 콘서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신청하여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변진섭씨도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기대하는 마음을 더했었어요.

지하철역을 내리자마자 많은 인파들이 북적되는것에 새삼 콘서트 규모에대한 실감이 더 들더라고요.

회사 퇴근 후 오는길이라 빨리 올수없었기에 좋은자리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디오 좌석이라며 주신 자리를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비스듬하지만 전광판도 보이고, 작지만 가수의 실사모습도 가까웠죠.

빈틈없이 채워진 좌석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회원이라는 사실에 놀랐어요.

첫 순서이신 변진섭씨의 노래 가사에 저도 모르게 울컥하며 깊이 빠져버리게 되었습니다.

절정은 역시 '비와당신'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객석위로 별빛처럼 흐르는 조명도 변진섭씨의 고운 목소리도 시원한 가을저녁을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유미씨의 감성적인 노래도 인상적이었고,

기다렸던 임창정씨의 무대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노래 듣느라 카메라를 내려놓게 되어 정말 사진이 많이 없었네요.

이날은 무언가 기념하기위해 사진을 찍기보단

제 첫번째 콘서트를 위해 귀를 열어두는 시간을 가져보았고

자신있게 추천해주셨던 매니저님의 목소리가 다시 떠오르면서 저도 모르게 미소짓고 있더랬죠.

역시 만능엔터테이먼트인 임창정씨는 재치있는 입담과 안정적인 음색, 체육관을 꽉채우는 목소리, 폭팔적인 힘!

모든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끝나고 나니 민족대이동을 연상케하는 인파에 놀라 카메라를 다시 한 번 들었다는 건 안비밀이요.ㅋㅋ

좌석도 좌석이고 카메라화질도 좋지않아 좋은 사진은 나오지못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이렇게 감상평 남겨봅니다.

다음 콘서트가 기대되는 첫번째 콘서트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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